2015. 11. 1. 07:34ㆍ♣ 아름다운 산행/산행사진
지리산 피아골 단풍 2 / 피아골 단풍축제
오색 단풍의 향연
맑은 하늘과 노란 단풍잎이 잘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입니다. 햇빛이 단풍잎에 부서져 땅으로 내려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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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지리산 피아골 단풍
피아골대피소
이곳에서 부터 피아골삼거리 지리산주능선까지 오르막길은 힘든코스입니다. 노고단으로 오르거나 삼도봉을 거쳐 뱀사골로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풍산행의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피아골 대피소 주변의 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요. 너무 늦은감이 있는지 모두 잎이 말라버렸습니다. 돌아가신 함태식 선생님의 혼이 서려있는 피아골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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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지리산 피아골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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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지기의 컨디션이 최상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저만큼 앞에 가있고 한번을 쉬지 않고 내달립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사진찍고 달리고 또 찍고 달리기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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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전문 카메라 소니 액션캠을 하나 사야할까 봅니다.
제가 찍은 영상은 올리지 못하고 대신에 다른분이 촬영한 영상을 올립니다.
피아골 모습 감상하세요
그렇게 뛰다가 결국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카메라 보호모드에 돌입..돌길에 한바퀴 굴러서 왼손, 왼무릎이 까졌습니다. 거기에 베낭 가운데에 걸어 놓은 삼각대 볼헤드가 제 뒷머리를 강타 손발보다 뒷머리가 더 아픕니다. 그래도 뇌진탕 안당한게 다행입니다. 그것보다 아시죠? 무척이나 창피한 거.. 으매.. 창피 ! 크게 상처나지는 않았습니다. 카메라도 멀쩡하고.. 이몸보다 카메라가 중요합니다. 어제밤에는 익산의 국화축제장에 들렸다가 카메라를 떨어뜨렸는데.. 또 사고를 쳤는가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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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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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닦에 조각이 떨어져 있어서... 냄새를 맡아 봤는데 정말 버섯냄새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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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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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2일 병신년 대보름날 행사에 태울 소원을 쓴 띠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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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완료...4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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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아들녀석과 재첩국으로 아침을 했는데 오늘은 점심으로 비빕밥과 파전을...
정말 맛이 좋아서 안지기도 계속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맛있다 칭찬하고 .. 운전때문에 하산주 한잔도 못하고...! 아쉽지만 대신 오늘 저녁에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저녁에 후배가족들과의 모임이 있습니다. 이집 참 맛집입니다. '지리산산채식당'입니다. 아래에 지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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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크게 해보세요
다시 좀 더 걸어서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내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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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다.
오미자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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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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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곧장 단풍캠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연곡사도 들리지 못하고.. 걸어서 내려오면서 단풍도 마저 더보고 연곡사도 둘러보려고 했건만 안지기가 난리입니다. 다리아프다고.. ! 전 한참더 갈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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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진 상처부위 소독을 의료센터에 들러서 하고...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그토록 가지고 다니던 의약품도 오늘은 놓고 왔습니다. 그렇게 항상 가지고 다니라 큰소리치던 제가 꼭 다치는 날 놓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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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그냥 갈수 없지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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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잡기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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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는 투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들어가려던 것을 관계자에 제지당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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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지리산 피아골 단풍
갑자기 베트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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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윷놀이.. 조그만 종기그릇에 조그만 윷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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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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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방향을 잠시 돌려 구례노인요양원 뒷편의 지리산둘레길을 들러봅니다.
제가 '천국으로 오르는 길'이라고 명한 길입니다.
지옥같은 고난을 거쳐서 천국으로 오르는 길... !
이 길넘어서 조금만 가면 조금 길이는 작지만 저런 길 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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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오산 사성암 부근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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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지리산둘레길을 걷고 계십니다. 지리산둘레길 완주한 선배로써 조언도 해드리고... 그 지긋지긋한 산청 웅석봉 7코스가 가장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저는 삼화실-대축구간을 말씀드리고... 이제 몇코스만 가시면 완주가 끝나시겠다는 말씀도 드리고 응원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저도 기회되면 지금도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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