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0. 18:01ㆍ♣ 살맛나는 세상/맛집정보
짜장면의 삼대천황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2016. 1. 8~9 1박 2일의 회사 워크샵으로 찾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의 스키와 덕유산 설경을 감상하고 저는 다른 동료들과 헤어져 바로 경북 김천의 처가로 향합니다. 전북 무주, 충북 영동, 경북 김천이 바로 덕유산옆의 민주지산 삼도봉을 끼고 있기에 가깝습니다. 저녁에는 구미까지 넘어가야하니 익산-무주-김천-구미-김천-익산 강행군입니다. 사실 이런 강행군을 이야기하고 있는 까닭은 익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충북 영동의 추풍령 넘어 황간면의 짜장면으로 유명한 '덕승관'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TV의 방송을 타면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는 것인데 사실 저도 방송을 타기전까지는 이집이 그렇게 유명한 집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자주 지나가던 길이라서 봤는데 그냥 시골의 중화요리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유명한 집이었나 봅니다. 유명해지면 줄서서 대기해야 하고 또 지난번 진주에서 차도 못대고 돌아오는 것이 아닌지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오는 길이니 김천에서 바로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여 추풍령 넘어 황간으로 이동합니다. 따뜻한 봄도 아닌데 그리고 비도 오지 않는데 얼마전 봤던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불렀던 '이은하의 봄비'라는 노래가 왜 그렇게 생각나는지 아예 그곡만 몇번을 다시 돌리고 돌리다 보니 어느새 덕승관에 도착합니다.
[ 덕승관의 짜장면 ]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조그만 시골동네 충북 영동의 황간면입니다. 황간시외버스터미널앞의 삼거리입니다. 이곳은 제가 적어도 1년에 서너번정도는 지나가던 길입니다. 경부고속도로가 밀리거나 할때 이곳 국도를 이용해서 영동에서 김천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인근에 월류봉, 백화산, 백화사가 있고요. 그리고 민주지산과 또 그 유명한 물한계곡을 가려면 이곳 삼거리를 지나야 합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물한계곡과 민주지산 그리고 전북 무주로 향하는 방향입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바로 그 삼거리에 덕승관(德昇館) 있습니다. 큰덕, 오를승, 집관 큰덕이 오르는 집이네요. 그래서 그렇게 유명해졌나 봅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백종원의 삼대천황에 출현했던 사진들이 식당입구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연예인은 물론 부자내외의 사진도 보입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백종원의 사인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조금 못되었습니다. 이미 식당입구 주차장에는 차를 댈수 있는 곳은 거의 없고 제차를 대고 나니 끝입니다. 다행히 대기하는 사람이 식당밖에 몇명뿐이 없고 가게 안에도 줄이 서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로 일어 나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뭘 드시고 계시나 역시나 짜장면에 탕수육이 기본세팅으로 드시고들 있습니다. 우리도 똑같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합니다. 탕수육은 대,중,소의 구분이 없이 하나 통일입니다. 메뉴판을 보이 여느 중국집처럼 메뉴가 다양한데 모두들 똑같은 짜장면과 탕수육을 드시고 있으니 최근에 아에 다른 메뉴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부드러운 탕수육입니다.
백종원씨가 말한 것처럼 호불호가 갈립니다. 사실 탕수육은 제입에는 여느 어느집과 같은 맛이던데 저의 가족들은 엄청 맛있다고 합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입니다. 희안하게도 간장이 아니라 초장이 앙념장으로 나옵니다. 초장에 군만두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탕수육 소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이제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다른 짜장면과는 비주얼 부터 다릅니다. 짜장에 들어가는 야채, 고기등을 전부 칼로 잘게 다져서 조리해 나옵니다.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비비는 시간까지 아까워서 어떻게 비볐는지.. 맛을 보니 역시 기대했던대로 입니다. 이런 짜장면은 처음 먹습니다. 너무 부드러운 맛.. 짜장은 물론 면발까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글로 맛을 표현하려니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맛.. ! 제가 먹어본 짜장면중에 최고입니다. 제것 다먹고 와이프꺼와 딸내미껏까지 제가 다 뺏어 먹을 정도였습니다. 하하~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완짜~~
군산의 복성루는 즐기차게 다녔고 다음에는 공주와 대구의 유명한 짬뽕집을 찾아가야겠습니다. 이러다 맛집 블로그로 갈아탈라~!
@ 2016
ㅣ 충북 영동 황간 덕승관
'♣ 살맛나는 세상 > 맛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국밥 (0) | 2016.03.19 |
---|---|
전주 한옥마을 교동석갈비 (0) | 2016.03.05 |
군산 한일옥 (0) | 2016.02.28 |
부여 맛집 백제향 (0) | 2013.09.25 |
김천 지례면 장영선 원조지례 삼거리 불고기 (0) | 201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