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달궁계곡의 수달래

2018. 5. 1. 18:22♣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지리산 달궁계곡의 수달래



2018.05.01 근로자의 날 아침 07:00경 지리산국립공원 덕동자동차야영장부근의 달궁계곡의 수달래 군락지입니다.

원래는 지난 4.28 토요일 월성계곡 출사후 이곳으로 넘어오려고 했는데 다른 사정으로 도중에 천안으로 올라갔었던 터라 그 아쉬움을 따라서 다시 지리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지리산의 수달래는 이곳 남원의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 그리고 반대편 하동 의신마을계곡이 대표적인 군락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도 많은 사진가들이 보입니다.

덕동자동차야영장부터 덕동마을과 뱀사골편으로 이어지는 중간 주차장까지 계곡을 따라 쭉 내려오면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계곡의 너덜바위들이 미끄러워 흔들리는 불완전한 바위들이 있어서 발을 딛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뱀나올까도 걱정되길래 한발한발 발걸음을 옮기며 돌아다니니 몸에 땀이 납니다.

수달래의 상태는 많이 시들고 꽃이 지고 있어 이곳도 이제 거의 끝물인 것 같습니다.

DSLR카메라, 서브로 가지고 다니는 미러리스카메라, 그리고 휴대폰까지 오늘 몸에 지니고 있는 카메라는 모두 꺼내서 찍어 봤는데..

오 휴대폰카메라 화질 정말 짱입니다.

















지리산에 올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제게는 너무나 편한 고향같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에 계곡 물소리마저 심신을 맑게 정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오늘 일기예보상에는 흐린 날씨라고 했는데 이곳 지리산의 날씨는 햇빛이 강하지도 않은 맑은 날씨이기에 축복을 받은 기분마저 듭니다.
























계곡물이 깊어서 반대편으로 넘어갈려고 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카메라와 베낭만 메지 않았다면 번쩍 번쩍 뛰어 넘어갈 수도 있는 곳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러다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기에 포기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진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사람없는 곳으로 점점 내려가 봅니다.


































덕동마을입구입니다.









참 질긴 생명체입니다.

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피어오르니 말입니다.



















































































바위에 내려치는 햇빛이 너무 많고 강하다 보니 꽃에 하이라이트가 나네요

































삼성 갤럭시 S8 아웃포커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색감도 좋구 화질도 좋구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즈음 인물사진은 휴대폰카메라가 더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덕동마을 뒷편으로 멀리 지리산 서북능선이 보입니다.

부운치 부근이 아닐 까 싶습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면 저 서북능선도 철쭉으로 가득하겠군요















FEEL SO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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