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벌천포오토캠핑장

2020. 10. 11. 07:09♣ 살맛나는 세상/캠핑

붉은 몽돌의 벌천포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벌천포오토캠핑장은 입구의 남쪽을 제외한 동,서,북의 삼면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입니다.

동쪽의 일출과 서쪽의 일몰을 볼수 있다는 장점과 일대를 막아주는 주변지형으로 파도 또한 잔잔한 곳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곳 캠핑장은 훌륭한 자연적인 경치에 비하여 데크나 사이트 구분이 없고 수세식이기는 하나 열악한 화장실과 남,여 구분 표기 하나 붙이는 것이 뭐 그리 어려운지 거의 지워져 보이지 않는 한자로 된 男, 女 컨테이너 형식의 샤워장 그리고 치워지지 않고 아무렇게나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장과 그리고 이곳에 왜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외부로 파손되어 있는 폐차해야 될 대형버스가 이곳에 들어와 있는 등의 관리되지 않는 시설은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사이트구분이 없으니 도깨비 시장 같으며 바람부는 날이면 캠핑장내의 먼지는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화장실앞에 줄을 서있는 경우가 있는 바닥이 흔들거리는 불편한 화장실과 샤워장은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경악할 만 합니다.

 

또한 오토캠핑장 입구의 해수욕장진입로는 인도변에 불법 야영과 주차로 인하여 차량출입은 교차하기가 어렵고 불편할뿐만 아니라 어떤이들은 인도를 나와 차도까지 텐트나 텐트의 스트링이 침범된 곳이 있어 자칫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관할지자체에서의 강력한 통제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같이간 일행들이 한결같이 한번 오지 두번은 오고 싶은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앞서말했듯이 눈앞에 부서지는 일출과 일몰 그리고 주변 경치는 최고의 VIEW가 아닐 까 싶습니다.

주변의 경치만큼 캠핑장과 캠핑장입구의 환경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겠습니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대산의 공장들...

 

 

 

 

 

특이하게 캠핑장에 이런 토끼가 돌아다닙니다.

도망도 가지 않고 귀여워 한참 보고 있는데 제 텐트주변에 오줌을 누고 갑니다.

전 토끼오줌이 그렇게 악취가 심한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리고 옆에 보이시죠

폐차되어야 할 대형버스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저분한 것은 물론 통째로 뜯겨진 뒷 창문과 앞 뒷범퍼들 그리고 내부에는 엄청난 거미줄들이....

 

 

 

이런 흙밭에도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벌천포 입구

 

 

일몰시간

 

 

 

 

 

 

 

 

 

 

일출시간

 

 

 

 

 

 

 

 

 

 

 

 

feel so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