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도의 들녁 !

Lemon Tree - 박혜경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며칠전 저녁시간 '생생정보통'이란 TV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구례 사성암을 가족과 함께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일품인 하루였습니다.    사성암이 저 봉우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상당히 뾰족하게 올라온 산입니다.     정말 많은 등산, 나들이 객이 왔습니다. 사성암을 가려면 이곳 주차장에 파킹하고 마을버스를 갈아 타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약 10~15분 정도 마을버스로 오르는데 매우 좁고 가파르고 비포장길도 있어 스릴있습니다. 꼭 남해 금산보리암 오르는 셔틀버스와 비슷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따라 나선 아들..     남도의 들녁은 따사롭고 논에는 파릇파릇한 색상이 감돌고.. 강뚝과 논뚝에는 쑥이나 냉이를 캐는 분들이 보입니다. 구례 문척면 평야를 가로질러 저 멀리 지리산 노고단의 우뚝 솟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마을 버스 티켓 왕복권.. 4월에 벚꽃 필때쯤 산악회하고도 한번 오고 싶은 장소입니다. 구례에서 이곳에 오는데 가로수가 모두 큰 벚나무입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서     사성암 주차장에 내렸는데 아래로 내려가고자 하는 수많은 인파들이 여기서도 줄을 서 있습니다.           등산 이정표     어디서나 이런 돌탑을 보게 됩니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은 멋진 섬진강, 지리산의 모습이 파노라마로 이어집니다. 고작 몇 cm 안되는 사각 카메라 앵글에 이 모습을 담아 간다는 것이 자연앞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광경입니다.     구례읍내     지리산의 종주능선의 모습 성삼재-노고단-돼지평전-임걸령-반야봉 노루목 삼거리- 삼도봉-화개재-토끼봉으로 이어지는 장장 12km로 족히 4.5시간을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 곳이 한눈에 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저곳을 아주 좋아합니다. 2009, 2010년에는 종주가 허락되는 5월~11월까지 적어도 7번이상을 간것 같습니다.                                                                                    ▼ 노고단        ▼ 임걸령    ▼ 반야봉              ▼ 삼도봉       오산 활공장 (패러글러이더 활공장)           저 등산객들도 지리산과 섬진강의 모습에 취해있습니다.     구례                 점심을 먹고 있는 두여인 사이로 뒷짐지고 가는 사성암 스님           이번에는 전주 광양간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한 구례 황전면 지역과 순천지역     사탕은 안 뱉고...           수많은 터널과 다리로 이어진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망원렌즈로 바꿔서 다시 한 컷                 여기도 망원렌즈로 한 컷 더     노고단과 반야봉을 망원렌즈로 바꿔서 한 컷 더                              ▼ 노고단                                                                                ▼ 반야봉     구례읍내도           잠시 사색에 빠진 아내           다시 사성암으로 오르는 길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열발자국씩 걸어가는 내기를 하면서...                  석탄일 연등           사성암                       잠시 뒤쳐진 아이들과 아내     절벽에 세워진 암자     기와로 쌓은 담장

출처 : 계문초등학교 57회 동창회

글쓴이 : 임왕진(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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