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초
2012. 6. 24. 16:16ㆍ♣ 살맛나는 세상/꽃,나무
기린초
특징
기린초는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의 바위틈이나 과습하지 않은 곳에서 자생한다. 키는 약 20~30㎝ 정도이며, 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가 3~5㎝, 폭이 3~4㎝ 정도이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와 같은 것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은 5~7㎝이고 상층부 한 줄기에 5~7개 정도의 꽃이 뭉쳐서 핀다. 열매는 9~10월경에 5갈래로 갈라져 검은색으로 달리고 안에는 갈색으로 된 작은 종자가 먼지처럼 들어 있다. 잎의 모양이 마치 다육식물과 같이 두툼하면서 육질이 좋기 때문에 식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식물이다. 남도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고사하지 않고 잘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식물중의 하나이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 방법
번식법 : 줄기를 이용한 삽목과 포기나누기를 하며, 종자는 9~10월에 결실되는데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씨방 전체를 받아서 정리해야 한다. 또한 종자는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하여 이듬해 봄에 뿌린다. 종자 발아율도 매우 높고 삽목(5~6월)을 했을 때도 뿌리가 잘 생성되는 품종이어서 대량 생산에 적합한 품종이다.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에 심고 직사광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처음 잎은 작지만 여름에는 커지기 때문에 공간을 잘 배치하는 것이 좋다.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좋으며 3~4일 간격으로 준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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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어 : 넓은잎기린초, 각시기린초
- 촬영장소 : 금원산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