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 밤농장체험

 

 

 

공주 정안 밤농장 체험

 

공주의 정안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밤수확지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밤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추석이 지난 후로 밤을 줍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아이들이 밤체험을 원하기에

늦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공주 정안의 범안농장이라는 한 밤줍기 체험농장을 찾았습니다.

 

 

 

 

 

정말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농장 주인의 위치 안내를 받고 어른 1명에 만원, 아이 1명에 5천원씩을 계산하고

어른은 3kg, 아이는 1.5kg 밤망을 받아서 밤나무가 즐비한 산을 오릅니다.

아이들용 1.5kg 밤망은 1kg도 채 안될 것 같은 망인것 같습니다.

 

 

 

 

 

 

 

밤나무 밭이지만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을 제한한 말도 붙어 있네요

주인집에 어린 손주가 있는지 참 재미있게  써놓았습니다.

 

 

 

 

 

 

 

역시 좀 늦은 것 같습니다.

밤나무에는 붙어 있는 밤송이는 거의 없고 모두 깐 텅빈 밤송이만 수두룩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뒹그는 밤들이 많아서 아싸하고 신나게 주워보면 대부분 밤에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고

입으로 깨보면 벌레가 들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밤은 밤에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벌레도 밤에 보면 잘 보이지 않으니 함께 먹는 것도 영양가가 될거고~~

 

 

 

 

 

 

 

아무튼 온 산들을 오르락 내리락 밤나무 밭을 뒤지다 시피

하다보니 그래도 밤망을 채울 수는 있었습니다.

 

 

 

 

 

 

 

 

 

 

 

 

 

 

 

 

온산을 뒤지다 보니 우리 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들어와서 밤을 줍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밤송이에 손과 발을 찔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