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의 봄

2015. 4. 4. 17:51♣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죽녹원의 봄

 

 담양 죽녹원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름모를 꽃도 많이 피었구요

 흐린날씨와 비소식에 나들이를 나설까 망설이다 찾은 죽녹원입니다.

 담양의 명물 메타스퀘아길은 겨우내 변해버린 나무색으로 삭막합니다.

 빨리 색감을 찾아야 할텐데 오월이나 될 것 같습니다.

 

 

 

 

 

 

 

 조카녀석은 죽녹원 여기저기를 열심히 뛰어 다닙니다.

 

 

 

 

 

 

 

 

 

 

 

 

 

 

 

 

 이제 매화는 끝물이고 벚꽃에게 바톤을 넘기고 있습니다.

 

 

 

 봄까치꽃(개불알풀꽃)

 

 

 

 

어느 집 조그만 텃밭에 심어진 유채꽃입니다.

 

 

 

 죽녹원앞 서원마을 골목에는 요즈음 부쩍 유명해진 전국의 벽화마을 처럼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어떤마을과 이상국 시인의 국수가 먹고싶다의 시도 써있습니다.

 

 

 

 

 

      어떤 마을

                                          도종환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
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에 마을을 이루고
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 소리 별 그림자
그 물로 쌀을 씻어 밥 짓는 냄새 나면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뜬 마을을 지난다

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떴다.

 

 

담장의 모습을 살려서 벽화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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