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동의 가을 참 하루 일기(日氣)가 사나운 날(日)입니다. 억새의 향연장 합천의 황매산을 찾았습니다만은 부쩍 내려간 추운날씨는 그렇다 치고 차에서 내리지 마자 쏟아지는 빗방울 그리고 그 바람...그 비바람의 추운 날씨에 한치앞도 나가지 못한채 포기하고 돌아 선 지난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