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9코스(덕산-위태)

2012. 6. 7. 07:02♣ 아름다운 산행/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9코스 (덕산-위태)

 

송하(천평)마을을 지나다 수많은 꽃으로 담장이 되어 있는

어느집앞을 지납니다.

이름모를 꽃도 많지만 정말 가는 걸음을 한참을 멈추게 합니다.

 

 금낭화, 철쭉, 패랭이와 이름은 알수 없지만

너무 아름다운 꽃들이 많습니다.

 

 

 

 

옥잠화

 

 

철쭉

 

 

 

 

 

 

 

 

끈끈이대나물

 

 

 

 

 

 

 

어느집앞에 모형으로 만든 비행기가

두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득 이집주인은 어떤 목적으로 이 비행기를

만들어 놓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뽕나무 열매 오디입니다.

어렸을때도 저도 이 오디를 따서 수없이 많이 먹었던 생각이듭니다.

지금에서야 오디로 만든 음료와 술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 오디를 따다가 설탕물에 재어 놓고 먹었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디로 인하여 시커멓게 변한 입술과..그리고 손..

옷소매.. 옷으로 바가지 대용하던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일행들은 저 멀리 앞서가고

 

 

 

강뚝에 서서

플라이 낚시 하는 분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새 프루스트 박샘과는 한참 거리를 두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이지 않네요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강뚝아래로 내려와

다리 아래서 시원을 바람을 맞습니다.

출발한지 30분도 안돼서 맥주를 꺼내고 먹고...헤헤헤

 

 

지리산둘레길은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누가 시켰나요?

최단시간으로 마라톤 하듯 빨리가야 한다고...

시간은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지리산둘레길이 좋습니다.

 

 

 

 

 

천하태평이었다고 어느새 중태가 되었네요..!

 

 

 

 

 

 

 

 

뒤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 보니 자전거 트레킹을 하시는 분들이 옵니다.

바로 카메라로 응수(?)하니..

이분들 야 사진 찍는다.. 하시면서...

승리의 V를 그리시네요.. ㅎㅎㅎ

 

중태마을 알림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