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 11:21ㆍ♣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내장산국립공원내 백암산 백양사의 단풍입니다.
내장산에 새벽 5시반에 도착했는데 입구부터 내장사 경내 공원은 차량진입금지입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백양사로 넘어갑니다.
내장산입구에서 백암산 백양사로 넘어오는 추경령 고개는 어찌나 안개가 짙게 끼었는지 앞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을 정도입니다.
백양사입구는 휘황 찬란한 내장산 입구 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무튼 어제 선상 낚시 때문에 연속 이틀을 새벽 3시에 기상하여 4시에 나오게 되었고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한지라 잠시 차에서 눈을 붙입니다.
연못엔 물안개가 피어 올랐으면 좋았건만 아쉽습니다.
빗방울이 이따금식 한두방울 떨어지는
가뜩이나 흐린 가을날씨입니다.
쌍계루
요즈음 가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이곳 단풍이 오른 백양사 쌍계루가 잘 추천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친구놈들 몇명이서
백암산 산행후 이곳 백양사에 들렀습니다
그날이 부처님 오신날이었습니다.
운좋게 절밥을 얻어 먹을 수 있었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지금도 백양사만 오면 그때 그 생각이 납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사진작가들이 올라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살며시 저분들 틈에 끼여서 사진 몇장을 찍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분들 틈에 사진 찍다 보니 금새 주눅이 들었습니다.
사진 전문가들인만큼 카메라 장비가 장난이 아니거와 사진찍는 기술이 남다릅니다.
오늘처럼 사진전문학원 다녀야 하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모두 앞에서 말한 바와 있는 단풍이 오른 쌍계루를 찍기 위함입니다.
죽은 나무에 잔뜩 낀 이끼사이로 단풍 몇잎이 붙어 있습니다.
저분들은 단풍을 찍고 있지만 전 저분들을 모조리 찍어남기려고 합니다.
단풍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여성분
연못에 잔뜩 빠져버린 은행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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