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2. 00:09ㆍ♣ 아름다운 산행/산행사진
大芚山(878m)의 雪景 대둔산-'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 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라는 뜻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한편, 한듬산의 모습이 계룡산과 비슷하지만 산태극 수태극의 큰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었다’ 해서 ‘한듬산’이라는 유래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한다.
전주 무주 덕유산 향적봉에 이어 오늘은 대둔산을 찾았습니다. 역시 오늘도 화창하고 따듯한 날씨에 산행하기에 최상의 여건입니다. 덕분에 화질좋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만은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용량의 한계에 부딪혀 할수 없이 화질이 떨어지는 용량으로 Down Grade하여 올립니다.
대둔산(878m)은 전북 완주와 충남 금산과 논산에 위치한 도립공원입니다. 주로 기암괴석과 아찔한 금강다리와 삼선교가 놓여진 전북 완주쪽에서 오르는 길을 많은 사람들
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만은 최근에서 숲과 계곡으로 형성된 금산이나 논산쪽에서 오르는 분들도 많아 졌습니다. 대둔산은 878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산이지만 등산로는 거의 오르막길로 형성되어 있는 비교적 힘든산이라고 평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쪽에서 대부분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로 장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늘 완주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후 금강다리-삼선교-마천대(정상)-용문굴-칠성봉전망대-용문굴매표소-주차장으로로 하산합니다. 겨울산은 흑백사진에 파란
색을 더한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얀색과 흙색과 파란색이 사진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완주군편 주차장에서 촬영한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촬영한 대둔산
조그만 유리창을 열어 카메라렌즈를 들이대고 촬영합니다.
높이 80m 길이 50m의 금강 구듬다리와 45도 각도의 삼선다리가 보입니다.
(흑백사진)
떨어들듯 하면서 2천년을 유지해 왔다는 동심바위
화질저하를 뚜렷히 볼수 있는 눈꽃
잠시 마천대 오르는 방향을 바꿔서 마천대가 보이는 절벽위로 오릅니다.
여기 멋있는 소나무가 있기 떄문입니다.
여기 있는 이소나무입니다.
아래에서 오르다 보면 자꾸 이소나무가 눈길이 가길래 찾아 왔습니다.
햋빛을 받아서 환상적입니다.
낙조대
정상 마천대에 올랐습니다.
정상에는 개척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천등산 방향
금강다리, 주차장편
좌측 우뚝 솓은 봉우리가 장군봉입니다.
장군봉 정상에 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앞쪽열의 좌측 노란색 차량으로 세번째 회색차량이 제차입니다.
잘보입니다.
마천대에서 내려와 낙조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이젠을 찼는데도 바위길은 미끄럽습니다.
하마터면 절벽으로 미끄럴질뻔했습니다.
사진찍을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낙조대 산장
칼로 자른 두부와 모양이 비슷합니다.
오늘의 최대 난코스 용문굴코스입니다.
각도가 거의 70~80도 수직에 가까워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나 조심에 조심해야 하는 길입니다.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곳이 있는데 눈이 내려서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습니다.
앞서 간사람의 발자국만 짚고 내려가야 합니다.
잘못하면 바위의 틈새로 발이 빠집니다.
그리고 하나더
주위에 여기저기에 낙석주의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눈과 함께 바위들이 녹으면서 떨어집니다.
칠성봉쪽
용문굴
칠성봉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이 용문굴을 통과하여 다녀와야 합니다.
배가 나온 사람은 배를 접어 넣고 다녀와야 합니다.
칠성봉 전망대를 쉽게 오르기 위해 철제다리를 공사중인 분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칠성봉이 너무 커서 카메라한폭에 담을수 없어 여러번 나눠 담았습니다.
거대합니다.
왜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아까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보았던 손가락을 닮았던 바위가 보입니다.
대둔산의 가을 단풍을 보려면 이곳에 와야합니다.
요앞에 보이는 바위가 릿지클라이밍의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봄,여름,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바위아래에 지은 신선암
눈이 녹아서 길이 질퍽거립니다.
넘어질것 같고 혹시나 해서...
카메라를 베낭에 넣고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습니다.
최고의 사양이지는 않지만 카메라가 제 보물1호입니다.
보호해야 합니다.
용문굴매표소앞으로 하산(왼쪽)하여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서 약 500m 내려가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지도:77]
'♣ 아름다운 산행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바우길1구간 선자령에 가다 (0) | 2014.02.23 |
---|---|
덕유산 (0) | 2014.01.19 |
덕유산의 설경 (0) | 2013.12.15 |
창녕 화왕산(131130) (0) | 2013.12.01 |
지리산 피아골 산행 (0) | 2013.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