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4. 22:56ㆍ♣ 아름다운 산행/산행사진
선자령의 여름
일기예보가 보기 좋게 빗나간 6월 어느날 선자령에 올랐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전국 어느곳에도 오지 않았던 비가 이곳 선자령에만 옵니다.
일기예보상 전국 평균 27도의 기온이라고 하지만 이곳 선자령의 오늘 최고기온은 16도입니다.
그만큼 시원한 산행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서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
양떼목장 담장길편으로 올라 동해전망대의 능선쪽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안개비가 촉촉히 내려는 여름날
이렇게 비가 시원하고 상쾌할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아쉽다면 푸른 초원과 그 초원에 우뚝서서 돌고 있는 풍력발전기등은 전혀 볼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계곡길을 따라서 오릅니다.
지난 2월 폭설시 찾았던 선자령의 모습과는 너무 다릅니다.
양떼목장 담장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담장 철책산으로 카메라 렌즈를 넣어서 푸른 초원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양떼목장안에는 비오는 와중에도 산책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계곡에서 가재를 잡았습니다.
기념촬영후 다시 풀어주었습니다.
선자령 정상
겨울에 올때는 비교적 힘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여름에는 금방입니다.
빗방울이 거세져 더이상의 촬영은 힘들겠습니다.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