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7. 14:29ㆍ♣ 아름다운 산행/산행사진
사량도 지리산
작년 3월 28일에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하였으니까 정확히 363일만으로 2016년 3월 26일에 다시 사량도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일기예보상 영남의 남해안 지역에 비소식이 있다하여 걱정반으로 찾아왔습니다. 특히 진주와 고성부근에서는 한두방울 빗방울이 차창에 떨어졌었습니다. 사량도에 가기에는 통영의 가오치항에서 배를 타야하는데요 가오치항의 하늘은 역시 일기예보와 같이 잔뜩 흐립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일기예보는 확실히 빗나가고 날씨만 청명하고 좋았습니다. 역시 제가 가면 비도 비켜갑니다. 이곳 남쪽은 이미 진달래가 막피기 시작하고 개나리도 막피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 산행은 통영가오치항에서 09시배를 타고 가서 금평항에 도착하여 섬버스를 타고 돈지항으로 이동하여 돈지항 - 지리산 - 불모산 - 가마봉 - 욕녀봉 - 금평항으로 지리산종주코스를 갈 예정입니다. 사량도 지리산하면 떠오르는 것이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아슬아슬한 절벽길로 난 길을 간다는 것은 아시죠 ? 그만큼 스릴있고 아름다운산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달바위에도 안전봉을 박아서 예전보다는 스릴이 반감되었다하지만 그래도 그 기분은 남아있습니다. 해병대의 말을 이용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사량도 지리산이라면 던 결코 사랑도 지리산을 찾지 않았을 겁니다. 나름 담력과 용기가 필요하고 바위와 바위를 기어서 올라가고 기어서 내려오고 하는등의 쉽게 가지 않고 어려운 길을 가기에 저는 이곳을 찾았나 싶습니다. 다시말씀드린다면 잡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등산하는데 정신이 팔린다는 것 입니다.
2015.3.28 사량도 지리산 보기 http://blog.daum.net/wjlim10/960 http://blog.daum.net/wjlim10/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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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오치항에서 9시배를 탑니다. 평일에는 두시간에 한편씩 인원이 많은 휴일에는 한시간에 한편씩이 운항됩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신분증을 두고 왔을때는 매표소의 무인주민등록증 발매기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야 합니다. 인원이 많은 때는 신분증도 두고 오시는 분이 많은가 봅니다. 무인 발매기에도 줄을 서고 계신분이 많습니다. 사량도까지는 40분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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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지리산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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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려서 이 섬일주 버스를 탑니다. 산행의 출발점 약 7.1km 떨어진 돈지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사람들이 이버스를 타기위해 뛰기를 합니다. 사람은 많은데 버스는 한정적이니까요. 이버스는 1인당 천원,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2천원 버스도 있습니다.
돈지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내립니다. 돈지항에서 뒤에 보이는 곳이 지리산 정상부근이며 저 능선을 따라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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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가로질러 폐교된 사량초등학교 돈지분교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길가에 파래김을 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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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벌써 이렇게 활짝 개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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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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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었는지 한오백년길이라고 하고 좌우측에 돌탑을 쌓아 올려 놓았습니다. 지리산에 오르는 된비알이던데 그래서 한오백년길이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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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능선부까지는 이런 계속되는 된비알을 잠시 올라야 합니다. 시간을 체크하지 못했지만 돈지마을에서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돈지마을을 지나서 팔각정자에서 버스가 세워줬는데 어찌된 일인지 기사가 안내려준다고 큰소리칩니다.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님 사고가 잘 나는 장소라서 그런지 그쪽편으로 버스가 가는데 내려주지는 않는 다 합니다. 아마도 내려준다고 하면 돈지마을보다 수월한 장소인 모두 거기서 내릴테고 정식적인 승하차 장소가 아닌 곳이다 보니 위험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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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뾰족뽀족한 바위지대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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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지리산에는 여성분들도 정말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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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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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조금 큰 섬이 수우도입니다. 수우도 뒷편으로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곳은 남해군의 독일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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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뾰족뾰족한 바위지대를 넘어서 능선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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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돈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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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북쪽 내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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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다 올랐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종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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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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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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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398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은 바로 옆인데 산악회 여성분들이 단체샷에서 번갈아 가며 독사진을 찍는데 대체 언제 끝날지 몰라서 그냥 스킵합니다. 여기 뿐만아니라 가마봉, 달바위(월암봉), 옥녀봉 모두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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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정상은 인증샷으로 붐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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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지마을을 바라보고 바로 발밑에 사량초 돈지분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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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대교가 모두 완공되어 이제 상도와 하도를 차량이나 도보로 왕래할 수 있고 또 최근에는 하도의 칠현산을 찾는 분들이 엄청 많아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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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집에 도착하여 막걸리를 반주삼아 식사를 합니다. 예전 북치던 주인장은 이제 보이지 않고 3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젊은 내외가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 아들이나 며느리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막걸리에 취해서 막걸리집을 나와 불모산 오르막길을 가기까지 엄청힘들었습니다. 산에서 음주는 많이 하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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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행한명은 얼굴이 붉에 달아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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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내지항입니다. 사천 삼천포항에서 운항하는 배편이 이곳에 접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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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해 이곳이 안전하게 계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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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시무시한 달바위에도 이런 봉을 박아 놓았습니다. 이것을 잡고 안전하게 가라는 것이지요. 작년에 왔을 때 여기가 정체장소이던데 이 봉을 박고 나서는 그나마 조금 빨리 통행이 됩니다. 작년에 여기를 넘어 갈때 카메라가 저 바위와 텅하고 부딪힌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 지리산은 저와 같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가는 사람 그리고 또 저와 같이 뚱뚱한 사람에게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산입니다. 워낙 바위지대가 많고 협소한 바위틈을 해집고 나가야 하는 장소와 또 바위를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하는 장소가 많아서 카메라를 가지고 가기가 워낙 불편하고 또 카메라가 파손되는 경우도 많고 카메라 때문에 넘어지거나 그럴 경우 심각한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황산에 가면 꼭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 찍으면서 가지말고 또 사진찍을때는 반드시 주변을 살펴보고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진 찍는 다고 욕심부리다 추락하는 사고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2%가 아쉬운 곳입니다. 파이프 용접을 한후 날카로운 부분을 매끄럽게 안전하게 마감을 했어야 하는데 날카로운 부분이 그대로 있어 잡고 이동하다가 손을 베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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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건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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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던길을 멈추고 절벽아래를 찍어봅니다. 그래도 이쪽은 수풀이 우거져서 그리 높게 보이지 않지만 반대편은 바위로 되어 있어 상당히 높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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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위 (월암봉)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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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이 보입니다. 아까 달바위 오름길부터 옥녀봉까지가 최대 위험구간입니다. 두발로 갈 수 있는 바위지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바위지대는 두발, 두손 따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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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위험한 내리막길인데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절벽을 내려서면 또 절벽을 내려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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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정상부 바위의 그늘진 부분이 아까 제가 위험하다고 말한 그 절벽 내리막길 장소인데 그윗편으로 사람들이 줄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 바위에도 사람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오면 이런곳에 또 계단길이 나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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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절벽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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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달바위(월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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