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마을

2017. 3. 11. 23:27♣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구례 산수유마을(축제장)

 

 

다음주 3.18~3.26까지 구례 산동의 산수유축제가 열립니다.

정확히 일주일 먼저 다녀왔습니다.

광양매화마을처럼 이곳은 축제가 취소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천막을 치고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음주 축제준비가 한창입니다만은 그래도 다음주 축제때가 되면 활짝 피어오를 것 같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축제일 보다 일주일 먼저 올립니다.

블친님들 참고하세요

 

 

 

 

 

 

오늘 구례의 한낮기온이 무려 17도까지 올라간 정말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수유꽃담길..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불변, 지속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산수유가 많이 자생하고 있는 이곳 구례군 산동면의 지명과 유래가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19코스 산동-주천간중 현천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이 현천마을에 산수유 시목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중국 산동에서 이곳 구례까지 시집을 오게된 새댁이 산동에서 가지고 와 이곳에 심게 된 것이 시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년에는 보통 3월중순까지도 저 지리산 만복대의 정상에는 하얀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만은 올해는 눈이 없습니다.

 

 

 

 

 

 

 

산동애가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바로 옆의 설명과 바위에 새긴 글을 보았습니다.

1948년도 여순반란사건때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명목하에 오빠를 대신해서 총살을 당한 백씨 가문의 19살 백순례가 부른 노래라고 한다.

이런 슬픈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관련내용 링크 http://blog.daum.net/kor0301/363

 

 

 

 

 

 

 

저멀리 성삼재도 보입니다.

 

 

 

 

 

 

 

 

산수유는 노란꽃이 피고 가을철에 구기자 같은 붉은색의 열매를 맺게 되는데 간과 신장에 특효약이고 회춘한다고 하여 5대 불로초중에 하나이다고 합니다. 

 

 

 

 

 

 

 

 

봄에 노란책으로 시작하는 나무는 이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맨 처음이라고 합니다.

 

 

 

 

 

 

 

 

 

산수유 꽃 진자리

 

 

                           - 나태주 -

 

 

사랑한다. 나는사랑을 가졌다

누구에겐가 말해 주긴 해야겠는데

말해놓고 말해줄 사람없어

산수유꽃 옆에 와  무심히 중얼거린 소리

노랗게 핀 산수유꽃이 외워 두었다가

따사로운 햇빛 한테 들려주고

놀러 온 산새에게 들려주고

시냇물 소리한테까지 들려주어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차마 이름까진 말해 줄 수 없어 이름만 빼고

알려준 나의 말

여름 한 철 시냇물이 줄창 외우며 흘러가더니

이제 가을도 저물어 시냇물 소리도 입을 다물고

다만 산수유꽃 진 자리 (산수유) 열매들만

내리는 눈발 속에 더욱 (예쁘고) 붉습니다​ 

 

 

 

 

 

 

 

 

 

 

 

 

 

 

 

 

 

 

 

 

 

 

 

 

 

 

 

 

 

 

 

 

 

 

 

 

 

 

 

 

 

 

 

 

 

 

 

 

 

 

 

 

 

 

 

 

 

 

 

 

 

 

 

 

 

 

 

 

 

 

 

 

 

 

 

 

 

 

 

 

 

 

 

 

 

 

 

 

 

 

 

 

 

 

 

 

 

 

 

 

 

 

 

 

 

 

 

 

 

 

 

 

 

 

 

 

 

 

 

 

 

 

 

 

 

 

 

 

 

 

 

 

 

 

 

 

 

 

 

 

 

 

 

 

 

 

 

 

 

 

 

 

 

 

 

 

 

 

 

 

 

 

 

산불은 아닌 것 같고 동네의 집에서 불이 난 것 같습니다.

계속 소방차가 들락날락하는 소리가 안타깝게 들립니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정말 가슴이 울립니다.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반면에 자기에게 대해서는 서리발같이 엄격해야 한다

 



Cherish the memo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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