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지 보성녹차밭

보성녹차밭

제가 항상 5월이면 찾던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힐링여행지 보성녹차밭을 조금 늦은 6월초에 찾았습니다.

녹차잎이 5월 보다는 색이 짙어지었습니다.

새벽시간에 찾아야 보다 빛깔좋은 모습으로 볼 수가 있으련만 오늘은 그렇지 못하네요 오후 1시반이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몸과 마음이 확풀어지는 그런 모습은 변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녹차밭하면 녹차밭도 유명하지만 이런 삼나무길과 대나무숲길 또한  좋습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오늘은 식사부터 하고 나서 둘러봐야겠습니다.

녹차밭 주차장입구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녹차밭이 나오길래 사진을 올려봅니다.

녹차향이 가득한 밥

생각보다 좋습니다.

삼나무길이 아주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일본 동경에서 가까운 거리에 어느 관광지를 갔었는데요

그 관광지 초입부터 쭉쭉 뻗어 있는 이런 삼나무길을 한참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그 길 처럼 아름다운 길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 길보다는 나무의 크기나 길이가 짧지만 잠시나마 그때의 삼나무길이 떠오릅니다.

자 지금부터 녹차밭을 해짚고 다녀야죠

이른 새벽에 왔으면 더욱 좋습니다.

많은 드라마, 영화, CF촬영장소로 유명한 보성 녹차밭입니다.

전망좋은데 마다 무슨 드라마, 영화, CF촬영장소라고 표지판이 붙어 있어 그곳에 서게 되면 기억 나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가는 수녀와 비구니 동양제과 초코파이 촬영장소입니다.

녹차잎을 따고 있는 농부들입니다.

손으로 따지 않고 기계로 따는지 아니면 잘라내는지 기계음 소리가 납니다.

바다, 하늘전망대 코스로 향하는 길입니다.

조금 힘든구간입니다.

좀전에 식당에서 봤던 외국인 여자들입니다.

한국음식을 잘 먹고 한국인 동행없이 자기들까지 이곳까지 찾아 온 것을 보면 유학생인듯 합니다.

하하~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반면에 자기에게 대해서는 서리발같이 엄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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