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공원

2017. 6. 4. 14:19♣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순천만 습지공원



보성 녹차밭을 나와서 순천만 습지공원으로 이동하여 왔습니다.

해질시간을 맞춰서 노을이 아름답다는 순천만 습지공원의 용산전망대까지 오릅니다.

기온은 높아서 덮다지만 해안에서 불러오는 바람이 살랑살랑거려서 아주 좋습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라고 하는 순천만은 해양생태계의 보물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소중한 우리의 자연재산입니다.














천문대가 있는 순천만습지공원의 첫모습은 창녕 우포늪을 연상하게 합니다.

우포늪은 육지내, 순천만은 연안의 습지입니다.








이곳이 포토존이라고 표지판이 붙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갈대 정말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푸른 초원처럼 보이는 갈대밭이 꼭 넓은 보리밭 같기도 하고 벼를 심어 놓은 곳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 순천만은 가을이면 단풍처럼 온통 붉은 빛과 항금빛 노란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칠면초라는 식물의 색상이 붉은 빛을 변화시키고 추수시기에 도다르니 당연히 들판은 황금 빛이 되어 가는 것이고요

황홀한 저녁 노을과 붉고 노란 해안으로 물들게 되는 가을에 다시올까 합니다.
















연안습지의 동천을 운행하는 유람선

이천의 이름이 동천이라고 하고 제가 지금 서있는 곳이 동천을 넘어가는 길이 117m에 폭 3m의 '무진교'라는 다리인데요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이 이다리의 무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동천

















자 이제 습지공원 산책로를 따라서 저 조그만 야산인 좌측 뒷편으로 올라서 가장 우측의 용산전망대를 가게 될 것 입니

저곳에서 저녁 일몰을 보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하는데요

일몰이 지고 나면 어두워 지기 때문에 처음가시는 분이나 밤눈이 잘 보이지 않는 분은 작은 랜턴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용산전망대는 우측의 해룡면 농주리에서 올라가셔도 됩니다.

그곳에서 출발하면 입장료(성인 1인 8천원, 주차비 3천원)는 안내셔도 됩니다.

대신에 주차장은 마을의 도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보성 녹차밭과 이곳 처럼 젊은 친구들과 외국인이 많이 찾은 곳이 없습니다.

특히 젊은 여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힘들지 않고 눈이 호강하는 곳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햇빛은 따갑지만 오늘은 해풍까지 끈적거리지 않고 선선하고 좋습니다.

바람결에 흔들거리며 소리내는 이름모를 해초 소리도 좋습니다.


































짱뚱어입니다.

점핑하는 모습도 촬영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참 표현(?)이 좋은 젊은 친구들입니다.

입맞춤도 했습니다.

사진을 올리면 초상권 침해라고 할까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하하~





















































































































중국인들...
















매표소에서 나무 데크길을 1km를 걸어왔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나서는 약간의 급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더 급오르막길과 편안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만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출렁다리부터 편도 총 1.5km 정도 약 30여분을 가게 되는데 곳곳에 쉼터가 많아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또 길이 잘나있어 유모차를 끌고도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금계국









숲에서 뭐가 바스락거리 더니 청설모 한마리가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오르막 코스를 올라오니 작은 쉼터가 나오고 그 쉼터앞에 두갈래의 길이 나있습니다.

하나는 급오르막 코스 다리가 아픈길, 하나는 명상의 길로 편안한 오르막 길입니다.

어느쪽을 택해도 좋습니다.

아주 짤막한 오르막길이고 바로 약 3백미터 앞에서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총 1km가 남았습니다.









두갈래 길이 합쳐지는 곳에서는 다시 이런 나무데크길이 나옵니다.









1차 전망대이고 용산전망대까지는 약 450km를 더 가야합니다.

용산전망대보다 이곳이 더 높은 곳이니 용산전망대로는 다시 내려서야 하는 길입니다.









가을이면 저 갯벌에 칠면초가 묽게 물들 것입니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 S자 수로입니다.









배들이 계속 들락날락합니다.




























































































일몰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자 보시죠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많습니다.


전망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 아래층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 작은 흰점들이 순천만을 날아다니는 새들입니다.

망원렌즈가 없어서 아주 조그만 흰점 밖에 표현이 안됩니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반면에 자기에게 대해서는 서리발같이 엄격해야 한다

 

Cherish the memo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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