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명재고택

2017. 5. 13. 18:32♣ 행복한 여행/국내여행



선비의 집 논산 명재고택



하얀 이팝나무 꽃잎이 바람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입니다.


논산 노성면에 조선시대 전통가옥이 있습니다. 

지금도 후손이 살고 계신다고 하는데 조선 숙종시대의 학자 명재 윤증선생의 고택입니다.


대문이 없는 가옥앞의 정원에 작은 연못도 있고 엄청나게 많는 장독대가 멋을 풍기는 곳 입니다.






고택의 영어명은 Old mansion 이군요 !














베롱나무꽃이 피어오를때 다시 오면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다음달 중순넘어서 다시 찾아와바야 겠습니다.


귀신이 산다는 베롱나무

그래서 주로 남도 지방에는 집앞 정원보다는 묘지 주변에 많이 심는 다는 베롱나무

나무를 간지럽히면 흔들린다는 베롱나무..

베롱나무에는 많은 전설이 담겨져 있습니다.

더운 여름 백일간 꽃을 피운다해서 나무 백일홍이라고도 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수북하게 내려않은 장독대를 배경삼아서, 

봄에는 정원의 철쭉을 배경으로 삼아서,

가을에는 뒷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삼아서, 

그리고 여름에는 배롱나무를 배경삼아서,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사진을 담으면 명품 사진이 나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날이 좋지 않아서....







이 커다란 나무아래에서 바람결에 한참을 사색에 잠겨 봅니다.







불연듯....!

여기저기에 많은 바람개비를 걸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밟았나 봅니다.

바스락 거리는 신발을 들어보니 바람에 떨어진 매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빨간 베롱나무꽃잎이 가득한 여름날이면 저 작은 연못에도 붉게 물들어 지겠지요





  2017년 5월 어느날

  논산 명재고택에서....




待人春風 持己秋霜

(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반면에 자기에게 대해서는 서리발같이 엄격해야 한다

 

Cherish the memo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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