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18:42ㆍ♣ 아름다운 산행/지리산둘레길
- 이제 이 아스팔트길을 약 4km정도 가야합니다.
공사가 끝난지 얼마 안되는 길입니다. 아스팔트피치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합니다.
-. 엄천강은 끝이 없이 흐르고...
-. 모전마을회관입구... 사실 지금까지 한번을 한쉬고 계속 왔는데요... 쉬고 싶은 것보다 괜시리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한번도 쉬지 않고 완주하기로... 다리는 근육통이 있으나 걸을만 합니다.
걸으면서 베낭을 벗어 물한모금을 마십니다.
- 어디서 왔는지 여기저기서...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처럼 둘레꾼은 아니고... 마을 입구를 산책하는가 봅니다.
- 멀리서 본 용유교..
- 저기 뒷편에 보이는 산이 청암산인가...?
- 아무도 보이지 않길래.... 용기 내어 큰소리로...노래를 부르면서 갑니다.
아 근데...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가 왠 조영남의 '화개장터'란말인가..ㅎㅎㅎ
생각난 김에... 과수원길등의 동요 몇곡도 불러봅니다.
노래를 부르다 지쳐.. 이젠 휘바람까지... 무척 여유가 있습니다.
- 저 차가 보이는 곳이 막걸리 파전 곳입니다.
한잔 하려다.. 그냥 지나칩니다. 쉬면 안되니.. ㅎㅎㅎ
- 국화접사...
- 참 금계-동강 구간은 1박 2일 MC몽이 가던 길입니다.
이제 보니 MC몽 TV에는 나오지 않는 곳까지 포함하여 엄청 많이 쉬었다 갔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모두 MC몽과 사진찍은 가게의 광고가 많네요..
- 학생들이 단체로 식사를 합니다.
이곳은 MC몽이 남자학생들에게 참치캔 하나 얻어 먹던 그 곳입니다.
- 길가에 저런 호박이나 나물들을 말리는 곳이 많네요..
- 벼도 말리고... 저 길가에 연두색 옷입은 여자분 보이죠....
저 여자분도 혼자온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책자도 보고.... 사진도 찍도 그러네요...
아무튼 저는 신기록을 깨야 하니.... 무조건 앞을 걷습니다.
- 어느 가든의 물레방아...
- 정원이 너무 아름다운 가든입니다.
지리산둘레길(금계-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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