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뵙는 강영란, 김은하씨는 왜소하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프로급메니아분들이고 문정희님은 이제 지리산쯤이야 우습게 보일 정도로 맨앞에서 앞정서서 달려갑니다. 이곳 코스는 하늘도 보이지 않을 뿐더러 빛이 들어오지 못하는 빽빽한 밀림같은 산길입니다. 최근에 길을 놓..
아스팔트, 시멘트길 주변에 참외, 고추, 감자등의 많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지루한 길이 될 수 있지만 걷고 있는 내내 알싸한 고추냄새, 향긋한 참외냄새등을 맡을 수 있습니다. 마을입구에는 감나무농원이 가득합니다. 입석마을을 지켜주는 300년 가량의 당산나무 나무아래에..
지리산둘레길 13코스 하동군 악양면 대축 - 화개면 원부춘까지의 8.6km 1. 일시 : 8.18(토) 2. 코스 : 지리산둘레길 13코스 대축-원부춘 8.6km ( 소요시간 - 6시간, 식사시간 1시간 포함 ) 3. 함께한분 : 마루, 팔팔, 문정희, 김은하, 강영란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 대축마을 - 평사리들판 - 입석마을 -..
이제 다시 먹점재를 오를시간 고난의 반복 신혼부부송 먹점재도 넘어 잠시 내려서니 악양 평사리 공원이 보입니다. 성제(형제)봉 구름다리를 줌으로 땡겨서.. 다음 13코스 대축-원부축은 저 성제봉 능선을 넘어서 가야합니다. 미점마을과 미점마을 고갯길의 사진은 생략합니다. 다 내려왔..
유달리 말수가 적은 도성이는 묵묵히 오릅니다 뜨거운 시멘트길은 그자리에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끼고 얼마전 군대를 제대한 도현이는 씩씩하게 저만큼 앞서나가고 빙글 빙글 산허리를 돌고 도는 이런 길을 따라서 오르고 있습니다. ( 올라온 길을 뒤돌아본 길 ) 그렇게 신촌..
버디재를 내려서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롤로코스터처럼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의 연속에 땀은 비오듯이 오고 발바닦에 뜨거움을 느끼게 되는 시간 어느 물레방아가 도는 쉼터에 다다릅니다. 둘레길을 가는 ..
밀양의 한낮 날씨가 37도에 오른 중복의 7월 28일 지리산둘레길 12코스 삼화실-대축간 16.9km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의 코스중 난이도 上인 코스의 하나로 버디재, 신촌재, 먹점재, 그리고 미동마을 고갯길을 넘어서야 하며 강렬한 태양 빛과 지글거리는 지면의 열을 감수해야 하는..
정말 한낮에도 귀신이 나올듯 한 음산한 대나무숲입니다. 귀신이 아니면 어디선가 들짐승이 튀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총무는 자꾸 뒤로 뒤쳐지고 뒤로 쳐진 이총무를 기다리면서 리본하나를 꺼내 달아봅니다. 11코스의 어느 곳에서던지 오산대학교 노란 리본을 많이 보게 됩니다. 드디..
관점마을 이마을의 관점은 무엇일까요? 이런 말을 올리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너무 조용하고 사람이 없다는 것.. 빈집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성분들은 이 노인정에서 화장실을 다녀오실 수 있으며 노인정앞에서 식수도 얻을 수 있고 잠시 쉬어 가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정은 사람..
10코스의 더이상 좋은 둘레길은 없다라는 것은 동감합니다. 이제는 하동호에서 삼화실간 9.3km코스에 접어듭니다. 그런데 이 표지판의 거리가 이상합니다. 하동호에서 동촌 삼화실까지의 거리가 11.5km입니다. 그렇담 2.2km 늘어난 것인데요. 이게 맞다면 우리는 오늘 24.2km를 걷게 되는 것입..
오늘 유난히도 이꽃이 많이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왼쪽에는 조그만 규모의 계곡이 오른쪽에는 제법 큰 계곡이 양사이도 흐로고 있어 신기합니다. 나중에는 비롯 한갈래로 합쳐지지만... 대나무 숲길, 다시 일반 나무 숲길이 세번씩이나 번갈아 가면서 이어집니다. 대나무숲에서..! 단..
지금부터는 지리산둘레길의 최고의 아름다운 숲길이 아닐까 싶은 길이 계속됩니다. 아직 21코스까지 모두 완주하진 못했지만 9코스까지의 모습만 보면 이보다 더 좋은 둘레길은 없습니다. 얼핏보면 8코스 운리-덕산간의 백운계곡입구의 숲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길입니다. 잠시..
이번엔 며칠간 가뭄을 해결하는 장마비가 내리다 잠시 소강상태인 틈을 타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위태-하동호 11.8km과 11코스 하동호-삼화실 구간 9.3km의 두구간을 욕심내어 다녀왔습니다. 익산에서 출발한 시간이 06:30으로 하동으로 이동하는 도중 아침을 해결한다고 들어간 전주광양간 고..
대나무길옆으로 난길을 따라서 잠시 올라 누군가 버리고 간 어린 대나무를 손으로 뚝 잘라서 구멍에 대고 바람을 불어보니 제법 대나무피리 소리가 울립니다. 경호원 소록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1959년에 세워진 나환자 보호원 성심원 지금은 일반 요양원과 같이 운영되고 ..
바닥에 그려진 지리산둘레길 안내 이정표 시멘트길만 계속 걷다보면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발바닥은 불타오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렇네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이 있길래 거머리나 물속에 사는 커다란 벌레인줄 알았더니 이름은 알수 없는 물고기입니다. ..
매촌리 대장마을에 도착하여 이제 경호강을 따라서 산청시내로 들어섭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서 경호강의 수량이 적어 래프팅하는 사람들이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닥이 깊지 않은 지역에서는 보트에서 내려서 보트를 끌고 갑니다. 2년전 우리도 여기에서 래프팅을..
6코스는 산보다는 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평지로 된 코스입니다 걸어가는 둘레길 주변엔 살구나무 밤나무가 수를 놓고 산딸기인줄 알았더니 뽕나무 열매 오디입니다. 지막마을에는 이렇게 마을뒷편으로 커다란 계곡물이 흐릅니다.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이 ..
지리산둘레길 6코스 수철-어천 1. 일시 : 6.17(일) 2. 장소 : 지리산둘레길6코스 수철-어천 (15km) - 수철마을-지막마을-대장마을-산청고교-내리한밭-바람재-성심원-아침재 (어천마을) 3. 누구와 : 큰형님, 도성이, 정수, 지은씨, 마루 ( ※ 참고로 큰형님과 도성이는 6.16 (토) 둘레길 5코스를 다녀..